다니엘이 새로운 유치원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니엘의 담임 선생님이 다니엘을 사랑해 주시고 다니엘을 잘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다니엘이 말을 잘 못하는 것은 외국에 살다가 왔기 때문이라고 하셨단다. 한국말을 잘 못 알아듣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게 행동해도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라고 하셨다. 그러자 친구들이 어느 나라에서 살다가 왔는지 묻고 지구본을 돌리며 필리핀을 열심히 찾았단다. 사실 선생님이 다니엘이 장애가 있기 때문에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면 친구들이 다니엘을 얕잡아 볼 수 도 있었을 것이다. 또 다니엘이 교실에서 실내화를 신지 않고 고집을 부릴 때도 강제적으로 신기지 않으시고 다니엘이 어딘가에 탁 부딪쳐 다치면 그때를 기다렸다가 왜 실내화를 신어야 하는지 설명해 주려고 하신 단다. 좋은 선생님을 부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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