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정서발달
*여행하기*
이제 아이는 여행의 낯 섬과 즐거움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자랐습니다. 여행은 아이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세계를 넓히는 좋은 교육이자 경험입니다.
여행을 가기 전, 아이에게 여행할 곳에 대해서 미리 설명해 주고 지켜야 할 공중도덕도 가르칩니다. 얼마나 먼 곳인지, 몇 밤을 자고 올 것인지 대략의 계획도 일러줍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여행지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합니다. 멀리 가는 여행도 좋지만 기차역, 농장, 동물원 등 방문하기 손쉬운 곳도 좋습니다.
친구와 함께 놀면서 역할을 배웁니다.
이 시기가 되면서 아이들에게 친구의 역할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친구를 초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친구 집에 놀러가며 놀러 가자고 조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나쁜 말을 쓰기도 해 부모들 놀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그런 말을 쓰더냐? 그 아이와는 놀지 말라"고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대신해 쓸 수 있는 예쁜 말을 가르쳐주며 예쁜 말을 써야 하는 이유를 납득시키는 편이 낫습니다.
나쁜 말은 조금만 배려하면 꼭 고칠 수 있습니다. 가장 나쁜 교육 태도는 엄마가 친구를 골라 주거나 친구는 골라 사귀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피고 마음이 드는 사람일 때는 제 것을 자진해 빌려주거나 주기도 합니다.
아이가 선심을 쓸 때는 그 호의를 기분 좋게 받아들입니다. 심통이 나거나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제가 준 것을 도로 내놓으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질서 지키기*
이제 아이는 질서에 대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차례를 지키는 사람들이나 놀이터에서 놀이기구 탈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여 주면서 질서와 순서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성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말을 꽤 잘하게 되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직접 물어오는 아이도 있고 특히 동생이나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합니다.
이 시기는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갖게 되므로 잘 보내야 합니다.
아이가 성이나 탄생에 대한 질문을 하면 얼버무리거나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아이가 알아듣지 못하도록 어렵게 설명하는 것도 아이에게 실망감을 알려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말을 많이 하게 부추깁니다.*
만 3세가 넘은 아이는 9백 개에 가까운 단어를 알게 됩니다. 세 살 반이 되면 춥다, 덥다, 예쁘다, 밉다의 기본적인 추상적 개념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말을 많이 하게 부추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종알거리면 늘 경청해주고 상상력과 어휘력을 높일 수 있게 질문도 많이 합니다.
잠자기 전 입으로 일기를 쓰게 합니다.
잠자리에 들어 아이를 재우면서 말로 일기를 쓰게 합니다. 오늘은 무얼 하고 놀았고 무엇이 좋았고 반찬은 무엇이 맛있었고 내일은 무얼 하고 싶다는 등 사소한 일상을 점검합니다.
말로 일기쓰기는 아이에게 시간 관리에 대한 교육이 되도 잠자리 대화 및 스킨십으로 친밀감이 높아질 뿐 아니라 언어 표현력을 높이는데도 아주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