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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

명탁이 어멍 2014. 3.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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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를 키운다고 흔히 말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저절로 큽니다.

부모들이 간혹 아이에게 서운한게 있을 때, "지 혼자 큰 줄 알지?" 되묻고 따지곤 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도...아이는 혼자 큽니다.

부모는 그저 거들 뿐입니다.

그것이 명확한 사실이든 다소 무리든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인정하는 노력을 해야 아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에 절대적 의존관계가 아닙니다. 종속관계나 주종관계는 더더욱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이가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주 쉽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본성과 개성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부모인 우리에게도 있고요. 

부모가 언제나 억눌리는게 당연한 분위기의 시대에 살았다고 하여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것을 당연시 하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시작하세요.

있는 그대로, 부족한 그 모습대로 괜챦습니다.

아이를 지켜줄 유일한 존재가 당신이고,

마지막까지 당신이 놓지 못 할 존재가 아이입니다.

당신이 가진 그대로,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주저앉지만 않는다면, 

아이도 당신도 계속 자랄 테니까요."


아이는 그런 존재입니다.

또 다른 나의 모습.


내 유전자 형질의 대부분을 가져간 주니어.


결국 내가 부모로부터 이러한 환경을 조성받지 못 했다고 한다면, 내 아이에겐 내가 아쉬웠던 부분만 고쳐 적용해주면 어떨까요?

전 옛 기억 떠올리며 부모님께서 제게 해주셨던 대부분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으려 애쓰고 있고, 정말 싫거나 잘 못 되었던 것들은 적극적으로 제가 반복하며 당연시 하지 않으려고 자기세뇌 중입니다. 


그렇다면 더 바랄게 없는 부모겠지요.


나의 인생도 소중하듯, 아이의 인생도 소중할 것입니다.

부모는 그저 거들 뿐.

단지 그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것.

즉, 전반적인 영향력!


내 아들, 잘 키우면 처갓댁에 빼앗기고

내 아들, 위대하게 키우면 나라에 빼앗길 것이며

내 아들, 망나니로 키우면 평생 내 곁에 있을것이란 말...


흘려 듣지 맙시다.

"키운다"라는 말은 좀 거부감이 있지만,

부모의 역할은 "행복하게 잘 사는거 곁에서 솔선수범 보여주며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키운다"라는 말에 부합한다고 가정할 때


틀림없습니다.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방향을 그리 잡는다면, 

결국 아이도 당신도 계속 바른 방향으로 자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