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이해하는 4세아이들
...4세 아이들은 책상이나 구름, 집도 모두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것에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4,5세 아이의 특징이다. 4세 무렵의 아이는 사람이나 동물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매우 커진다.
4세 무렵 아이의 공상력은 실로 놀랍다.
그래서 텔레비전이나 만화 보는 것을 즐기게 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모험물이고, 또 아이들은 둔갑하는 장면을 몹시 좋아하는데, 재미있는것은 어른에게는 괴물처럼 이상하게 보이는 것을 아이들은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했을때 아빠나 엄마가 꾸짖는 것은 말 그대로 아이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인데,
막상 아이는 부모가 꾸짖는 이유를 모른다. 욕도 마찬가지이다.
부모는 '거짓말을 하는 것' 그 자체가 나쁘기 때문에 꾸짖는데, 아이는 그러한 부모의 기분을 알지 못한다.
이 무렵의 아이는 거짓말을 하는것이 왜 나쁜지 잘 모른다.
게다가 거짓말을 하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공상과 현실을 혼동하기 때문에 하는 거짓말이 많다.
따라서 4세 무렵의 아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이것을 진정으로 염려하거나 꾸짖는 것은 무의미하다.
4세 무렵의 아이는 규칙이란 것은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저녁에 밥을 먹은 뒤에는 다른것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어른은 상관없다.
또한 아이는 밥을 먹은뒤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야 하지만, 아빠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 뿐이다.
그래서 아이 앞에서는 아이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어른도 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기구로는 그네,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가 좋다. 고무풍선 보다는 잘 터지지 않는 공도 좋다.
그리고 물놀이는 3세부터 6,7세 정도까지 매우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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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리듬 읽기
3세의 반항기가 지나면 아이는 그 위기를 이겨냈기 때문에
이제까지와는 달리 전혀 새롭게 성장하기 시작한다.
곧 자아가 견고하게 세워지며,
자기 자신을 하나의 통합체로 생각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이제까지는 신체의 각 부분을 자신의 뜻대로 조절할 수 없었지만
4,5세 무렵이 되면 신체부위를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된다.
가령 일어설 때도 손으로 짚고 발을 디딘 후 서는 것이 아니라 똑바로 멋지게 일어선다.
물론 앉는 자세도 바르다.
그래서 이 나이를 '아름다움의 시기'라고 부르는 학자도 있다.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을 통합하고,
자기의 손과 발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대립시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란 무엇일까?
이러한 의문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초등학교 상급반이 되고 나서이다.
어린아이는 아직 이런 의문을 갖지는 않지만,
이 무렵의 아이는 사람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손이나 발 이외에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령 2,3세 아이라면 엄마의 '마음',곧 엄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모른다.
엄마의 '마음'이 밖으로 드러나서 때리면 아파서 울지만,
때리기 전에는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다.->자폐아동과 유사
그런데 4,5세가 되면 눈에 보이는 손이나 발 이외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세상에 있는 모든 것에 다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상이나 구름, 집도 모두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것에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4,5세 아이의 특징이다.
놀라운 공상력이 나타난다.
4세 무렵의 아이는 사람이나 동물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상력이 매우 커진다.
상상력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공상력이라고 하는편이 맞을지도 모른다.
4세 무렵 아이의 공상력은 실로 놀랍다.
그래서 텔레비전이나 만화 보는 것을 즐기게 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모험물로,
우리편과 나쁜편이 나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여러 가지 초능력을 발휘하며 싸우는 것이다.
공상 만화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은 둔갑하는 장면을 몹시 좋아하는데,
재미있는것은 어른에게는 괴물처럼 이상하게 보이는 것을
아이들은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은 기묘한 모습을 한 괴물들을 만화나 텔레비전을 통해 자주 접하고,
게다가 대부분이 마지막에는 괴물이 지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는 괴물도 마음과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공상의 세계에서 승부는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이의 공상력에 대한 대처방법은 뒤에서 자세히 서술하겠다.
거짓말과 욕을 구별하지 못한다.
아이의 거짓말은 아이의 꿈에 대한 생각과 관련되어 있다.
아이는 '거짓말이란 인간의 마음속에서 사실과는 다른것을 만들어내어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했을때 아빠나 엄마가 꾸짖는 것은
말 그대로 아이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인데,
막상 아이는 부모가 꾸짖는 이유를 모른다.
욕도 마찬가지이다.
부모는 '거짓말을 하는 것' 그 자체가 나쁘기 때문에 꾸짖는데,
아이는 그러한 부모의 기분을 알지 못한다.
이 무렵의 아이는 거짓말을 하는것이 왜 나쁜지 잘 모른다.
게다가 거짓말을 하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공상과 현실을 혼동하기 때문에 하는 거짓말이 많다.
따라서 4세 무렵의 아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이것을 진정으로 염려하거나 꾸짖는 것은 무의미하다.
나쁜짓을 하면 무서운 꿈을 꾼다.
4세 아이의 또 다른 특징은 '마음'의 움직임만으로 일어나는 현상에도
형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꿈'이 좋은 예이다.
'꿈'이란 잠잘 때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일 뿐 형체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4세 아이는 '꿈을 꾸는 것'은 꿈이 밖에서 자기의 몸 속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여긴다.
가령 무서운 꿈을 꾸는 것은 자신이 나쁜짓을 했기 때문에 벌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규칙을 곧이곧대로 이해한다.
4세아이는 사회규칙을 인간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규칙이란 것은 원래 우리가 편라하게 살아가기 위해 만든것이므로,
불편하면 의논하여 바꾸어도 된다.
하지만 4세 무렵의 아이는 규칙이란 것은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염두에 두고 아이를 대해야 한다.
가령, 당신이 아이에게 사정상 어제는 괜찮다고 말했던 것을
오늘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치자.
그러면 아이는 '왜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안 될까?' 하며 이해하지 못한다.
부모는 충분한 이유를 가졌더라도 아이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나쁜짓을 하더라도 부모에게 꾸지람만 듣지 않으면 괜찮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여기서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어른은 해도 상관없지만 아이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 나이의 아이는 그 까닭을 모르기 때문에, 어른들 자신은 편리한 대로 행동하면서
아이들한테만 도덕이나 습관을 가르친다고 생각한다.
가령, 아이는 저녁에 밥을 먹은 뒤에는 다른것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어른은 상관없다.
또한 아이는 밥을 먹은뒤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야 하지만,
아빠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 뿐이다.
이것이 4세 아이의 기분이다.
그런데 어른이 아이의 이런 기분을 이해하지 않고
어른의 생각대로 억누르면 어느 틈엔가 그 불만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인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정도면 이런것을 잘 이해하게 되지만,
4세 무렵에는 설명해 줘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 앞에서는 아이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어른도 하지 말아야 한다.
동양에서는 특히 아빠만은 예외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4세 아이의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주의해야 한다.
4세 아이의 장난감
아이에게 너무 비싼 장난감을 주고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
저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하면 곤란하다.
장난감은 아이가 부담없이, 자유로이 다룰 수 있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허술한 것은 곧 망가지기 때문에
튼튼하고 다루기 쉬운것을 사주는것이 좋다.
운동기구로는 그네, 보조바퀴가 달린 자전거가 좋다.
고무풍선 보다는 잘 터지지 않는 공도 좋다.
그리고 물놀이는 3세부터 6,7세 정도까지 매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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