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가 만약 바람이라면

태풍이 왔습니다.

태풍을 싸울 거예요.

보스도 싸울 거예요.

바람이 휘파람 돌렸습니다.

회초리와 휘파람 불렀습니다.

휘파람과 회초리 불렀습니다.

태풍과 회초리 돌렸습니다.

태풍과 휘파람 돌렸습니다.

회초리와 태풍 돌렸습니다.

흰구름에 불렀습니다.

먹구름에 안불렀습니다.

별님에 안 돌렸습니다.

달님에 안돌렸습니다.

 

...... 뭔가 시적인 것 같은데 깊이는 이해 되지 않고, 하지만 우리 아들 마음은 너무 예쁘다는 걸 아는

       한 구절..

       흰구름은 불렀는데 먹구름은 부르지 않았다는 !!!  정말 예쁜 내 아기!!!

 

 

제목 :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컴퓨터 하루종일 하고 싶어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텔레비젼 보고 싶어요.

내가 대통령이라면 카메라 찍고 싶어요.

내가 대통령이라면 마이크를 갖고 싶어요.

내가 대통령이라면 전화기를 갖고 싶어요.

내가 대통령이라면 동영상을 만들고 싶어요.

내가 대통령이라면 신문에 내 사진을 내고 싶어요.

 

... 귀여운 우리 아드님,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이라는게 지금 너무나 하고 싶은데 많이 못하게 해서 속상한 것들이구나...

그런데 신문에 자기 사진을 내고 싶다니.. 유명해져야 하겠네 ㅋㅋㅋㅋ

제목 : 내 친구 칭찬하기

김 예림은 공부를 잘한다.

김 태선은 공부를 안한다.

박 주희는 공부를 잘합니다.

고 길성은 공부를 안합니다.

임 태건은 공부를 잘한다.

한 가연은 공부를 안합니다.

장 유나는 공부를 잘합니다.

서 유나는 공부를 안한다.

이 준협은 공부를 잘한다.

오 진한은 공부를 안한다.

김경숙선생님 말씀 잘듣습니다.

안미영선생님 말씀 잘듣습니다

김영필선생님 말씀 잘듣습니다

강순희선생님 말씀 잘듣습니다

김현주선생님 말씀 잘듣습니다

 

......  완전히 명탁이의 기준으로 공부의 승패가 나뉘었다. 어떤 기준인지 알고 싶다...

        1학년부터 지금까지의 선생님과 1학년 때 옆반 선생님 이름을 알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며 기특하다 ^^

제목 : 내가 만약 동물이라면..

나는 사자 할것 같아

여우를 만나면 친구가 돼서 로봇장난감을 가지고 놀겠다.

여름엔 여우하고 해변에 놀러 가고 싶어요.

봄에는 호랑이하고 공원에 놀러가고 싶어요.

가을에는 토끼하고 산책에 놀러가고 싶어요.

겨울에는 고양이하고 놀이터에 놀러 가고 싶어요.

모두 동물들이 놀러 가고 싶어요.

그래도 동물은 재미있어요.

그리고 동물은 박수쳤어요.

그래서 동물들은 인사했답니다.

 

 

.....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 동화책의 영향일까? 아니면 즈냔 글을 쓸 때 생각난 것일까?

      점점 멋져져가는 우리 아들이 너무 예쁘다^^

제목 : 봄

날씨가 따뜻해졌다.

햇빛이 따뜻하다.

봄이 와요.

봄이 오면 꽃이 핀다.

꽃이 피면 봄이 온다.

무궁화였다.

새마을입니다.

따뜻하면 꽃이 핍니다.

봄이였다.

꽃이 핀다

따뜻하다

날씨가 따뜻하면 꽃이 핍니다.

햇빛이 따뜻하고 꽃이 핀다.

새마을이었다.

따뜻해집니다.

 

..... 6살의 봄  우리 아들은 소리 치료를 마친 후 손을 차창 밖으로 내밀며 나에게 이렇게 얘기했었다.

     " 따뜻해요~" 우리 아들은 봄이 참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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