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를 위한

생활자립 훈련기관 만들기

 

서론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이

현 복지관들과 차별화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고찰

 

지금 제주에는 제주장애인 복지관(춘강), 탐라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복지관, 서귀포 장애인 복지관등의 복지관이 있다.

이 복지관들은 시각 장애인 복지관을 제외하면 종합 복지관의 형태를 띄고 있다. 종합 복지관이라 함은 지체장애인부터 자폐성장애인까지 모두 아울러 치료와 복지에 힘을 쓰겠다는 말인데 장애의 종류에 따라 엄청난 치료적 차이와 필요성의 이유가 다르므로 모든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많이 부족함이 있다는 사실은 모든 이들이 느끼는 바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모든 장애 중에서 최후의 장애라 불릴 정도로 사회로의 회귀가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이 이런 종합복지관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가 어렵다는 사실은 논의 이전에 상식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발달장애인의 교육이 더욱 더 체계적이여야 하고 사회와의 연계가 절실히 요구가 되어 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발달장애인들의 복지관은 분명 그들만의 고유한 치료적 형태를 띄고 또 그것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그들의 사회로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도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점이 고려되지 않은 곳에서의 교육은 사회로의 진출을 어렵게 하는 그저 보여주기 식의 교육에 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학령기를 지나면 갈 곳이 없어 집에서 아이를 돌볼 수밖에 없는 발달장애인을 둔 가정이 많다는 점은 현 교육의 병폐를 말하고 있는 점이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저는 자폐성장애아를 둔 엄마이자 또한 발달장애아들을 위해 학습을 지도하는 선생님으로써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필요한 복지관의 양상을 생각해 보고 이하 기술해 보기로 하겠다.

 

 

본론

 

누가 발달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여야 하는가

1) 중증 발달 장애인

일상 자조기술의 습득이 미비하여 집에서의 돌봄도 힘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자립위주의 교육을 실시

 

2) 경증 발달 장애인

학교나 사회활동을 위한 기초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고 학교나 사회 현장과의 연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센터적인 역할을 함

 

3) 경계성 발달 장애인(학령기)

학업적인 부진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레벨에 맞는 그룹을 묶어 국, , 수 과외를 하고 학교와 연계를 통해 왕따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 연계를 실시- 사각지대에 놓인 그들의 고통은 이루 형언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4) 일반 아동 중 부적응 아동

심리치료적인 접근과 장애아동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정서 안정과 자존감 회복

 

2.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의 개요

1) 장애의 조기 발견

안이 보이는 테스트 룸을 만들고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와 부모 중 주 양육자가 같이 노는 시간을 10~20분 정도를 주고 관찰 카메라로 찍는다.

이후 관찰의 결과와 사전 설문지조사와 평가지 작성 결과를 합산하여 아이의 장애의 정도를 알려 주고 향후 치료계획을 논의한다.

 

2) 영아기의 교육

4세 이하 어린이들은 모아반( 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치료)를 실시하여 부모와의 유대관계를 도모하여야 한다

의무적 부모교육 실시를 통해 부모의 역량강화를 도모하여야 한다

( 어릴 때 장애를 인식하게 되면 부모들은 많은 혼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객관적인 영상자료(연쇄적 동작으로 표현한 기초 자조기술자료,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는지를 보여주는 영상, EBS다큐 영상, 현 복지관의 교육 영상, 복지관의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상, 아이의 일생을 여러 관점에 서 조명한 영상등)와 멘토제를 실시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애부모들 과의 연계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부모교육은 외부 인 사의 짤막한 몇 시간의 교육보다 일상에서 항상 일정기간동안 교육과 훈 련을 하여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실제적 부모교육 이라고 생각한다.)

 

3) 유아기의 교육 ( 영아기부터 시도할 수 있는 아이는 복지관내에서는 아 니여도 부모와 같이 할 수 있도록 부모교육 시 교육함)

신변처리기술교육

- 씻기교육 : 세수, 양치질, 세족, 샤워, 목욕(세신교육), 머리 감기,수건 으로 닦기, 욕실 물건들을 쓰고 정리하기, 목욕 타월 헹궈 서 걸어 놓기, 타월 개기, 타월 정리등

- 싸기교육 : 남아일 경우 옷 내리지 않고 소변보기, 뚜껑을 열고 소변보 기, 소변본 후 물 내리기, 여아일 경우 화장지 이용방법교 육, 대변 본 후 뒤처리, 용변 후 손 씻기 등

일상생활교육

- 먹기교육 : 숟가락 젓가락 포크 나이프 사용 교육, 편식교정, 음식 나 르기, 숟가락 젓가락 제자리에 놓기, 물 따르기, 흘리지 않 고 먹기, 냅킨 사용하기, 손으로 먹었을 때 바로 손 닦기, 먹은 뒤 그릇 정리, 상 닦기, 레스토랑에서의 예절 가르치 기등

- 입기교육 : 속옷 입기, 윗옷 입기( 티셔츠, 단추 있는 옷, 지퍼달린 옷 등), 아랫도리 입기(고무줄 바지, 후크가 있는 바지-지퍼 올 리기, 치마등), 양말 신기(양말, 스타킹등), 신발신기(찍찍이 가 있는 운동화, 끈 운동화, 구두, 장화, 부츠등)-> 양말신 기와 신발신기 이전에 오른쪽과 왼쪽을 선수교육

- 자기교육 : 일어났을 때 할 일과 잘 때의 할 일 구분 교육, 간단한 이불 을 펴기, 헝크러진 이불 정리, 침대 정리등

4) 학령기 교육(초등)

인지능력을 테스트 한 후 인지능력별 그룹수업을 함<-생활연령을 고려 ( 작은 학교 교실로 정원은 6명으로 한함)

체육 프로그램을 실시 ( 운동장에서 축구, 야구등 생활체육을 실시)<- 줄서기, 자리자리 찾기등 선수학습요구됨

음악 프로그램 실시 ( 리코더, 오카리나 등 학교에서 단체로 행해지는 악기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그룹으로 연주하며 단체에서의 화합을 도모)

학교 프로그램 중에 있는 우유 배식, 교실 청소, 화단에 물주기, 칠판 닦기, 연락물 정리하기, 연락물 전달하기, 숙제 제출하기, 일기쓰기등을 고려하여 교육

초등 고학년부터는 버스타기 교육을 실시

학교와의 연계와 부모와의 연계를 적극 시도

- 학교를 한달에 한번 방문하여 아이의 상태를 알려 주고 아이의 학교생 활의 문제점을 듣고 개선방안을 숙려하며 가정과의 연계프로그램을 짜 게 하여 관리를 해줌

- 발달장애인식교육을 위해 어두운 곳에서 여러 가지 불빛이 반짝이게 하여 공포를 체험하게 하고 자연의 소리등을 아주 크게 내어 공포를 체험하게 하거나 해서 발달장애인들의 감각적 상이부분에 대한 인식교 육이 필요

-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과의 연계를 도모함

5) 학령기 교육(, 고등)

직업관련 교육하기( 인내심을 기르는 교육등이 선수학습되어야 함)

- 적성 찾기

- 적성에 맞는 사회 기관 알아보기

-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미리 숙지하기

- 필요한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을 쉬운 것부터 가르쳐서 자기 것 만들기

-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방학 활용하여 기관과 연계하기

자존감 형성하기

-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하여 발표하기

-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장소 마련

- 스포츠를 활성화하여 강한 신체로부터의 강한 정신력을 만들도록 교육

본격적인 금전교육

- 혼자서 장보기

- 혼자서 편의점에 가서 물건사기(버스카드 충전, 포인트 적립, 편의점에 서 사서 먹기등)

- 시장에서 물건 사기 ( 물건값 깎기, 산 물건을 적당히 정리하여 들고 다 니기등)

- 지출금액을 확인하여 결산하기

- 영화관등 매표하기 ( 예약하기, 환불하기등도 같이 교육)

- 은행이용하기

- 금전출납부 작성하기

- 예산을 짜고 미래 계획하기

 

6) 일반 성인

-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

- 필요한 부분부터 교육 시도( 영아기부터 자조기술이 안된다면 다시금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3. 시설

 

1) 세탁실 : 손빨래가 가능한 개수대 설치

2) 작은 수영장 : 감각치료와 다이어트 교실 또한 수영을 배우러 다닐 때 혼 자서 모든 제반 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교육이 가능

( 라커룸이 있고 샤워실도 있어야 함)

3) 운동실 : 감각통합실

4) 작은 학교 교실

5) 영상실 : 작은 영화관과 같은 느낌으로 암전도 가능하게 하여 아이들이 영화나 연극을 관람하는 훈련의 장소로 사용, 부모교육 시에도 이용,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장소로 이용( 100석 정도의 규모)

-> 아동들이 소란하게 하면 잠시 퇴장하였다가 조용히 해야 영 화등을 관람할 수 있음을 인지시킨다.

6) 매표소 : 좌석을 어디로 할지도 고르게 하고 그 좌석을 찾아 앉는 교육을 할 수 있다.

이후 어떤 작은 공연에서 수익금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작은 영화관을 이용할 때는 돈을 내게 해서 수익금을 창출할 수 있 는 장소로 만들 수도 있다.

7) 주방

8) 침실: 침대, 옷장, 책상, 화장대를 구비

9) 식당( 구내식당 이용) : 식당의 예절 교육

10) 카페테리아 : 장애인들의 직업교육을 교육할 수 있으며 금전교육의 장소 로도 활용

11) 베라르치료(소리치료)

12) 뇌파치료

13) 텃밭

14) 학교 운동장 ( 트랙, 정글짐, 그네, 시소, 늑목, 미끄럼틀등)

15) 직업체험실 : 각 기관들과 연계를 도모하여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제 주의 기관들을 조사, 아이들의 역량을 데이터화, 리쿠르트 의 역할도 해야함 ( 리쿠르트의 역할 : 각 회사마다 어떤 아이들을 필요로 하는지를 조사하고 그곳을 희망하는 부모 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연계교육 시작<- 중등 이상의 학생)

16) 매점 : 영상실 옆에 배치하여 투명창으로 한다.

언제든 아이들이 뛰어들어올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문을 영러달 라는 표시를 해야만 문을 열어 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현 금만 사용가능 -> 돈 연습을 위한 장소로 사용, 선생님들의 아이 들한테 심부름을 시킬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17) 컴퓨터실 : 컴퓨터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으므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

18) 셔틀버스 이용 : 버스타기 교육의 현장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시내버스와 똑같이 시설하며 돈을 내고 또 카드를 찍어 환산이 되 도록 설치

버스비는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하며 버스를 내리는 곳도 시내버스 정류장에 내리게 한다.( 이익창출 가능)

 

4.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1) 계단청소와 공공장소의 청소를 하는 부서를 만들어서 그 부서에 장애인들을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여 일의 고충이나 고단함을 알게하고 인내심을 기르는 교육을 할 수 있다.

 

2) 안내데스크를 만들어서 그곳에도 한명의 교사와 한명의 체험장애인을 두는데 장애인은 비서의 역할을 수행

즉 안내를 해 주는 역할을 하게 하여 오시는 손님들에게 복지관이용방법과 복지관에서의 주의사항을 고지시키도록 한다.

) 저희 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입니다. 여기에 있는 장애인들이 여러분에게 와서 말을 걸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해 주십시오.

이 기관은 발달장애인들의 생활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학교에서는 규칙을 다르고 규칙에 위반되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복지관에서는 복도를 걸어 다닐 때도 교육이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교육이고 이 장소 안에서의 활동들은 모두 교육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는 교육적으로 방해되는 요소들은 제제를 받게 됩니다.

부모님들은 카페테리아에서 담소를 나눠주시고 만약에 치료중인 장애인을 기다릴 경우는 치료실 앞에 마련된 의자에서 잡담을 하지 말고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복도를 지나다니시거나 치료실 앞을 지날 때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은 청각에 예민하여 밖이 시끄러우면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복지관이용방법과 복지관에서의 주의사항과 발달장애의 종류와 이해, 그 친구들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브로셔에 적어놓는다.

-> 안내인을 하는 장애인에 목에는 팬던트를 달고 저희를 애기취급 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과 저는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적어서 자존감을 고취시킨다.

 

5. 복지관의 운영

 

1) 유기적으로 기관이 움직여야 한다. 발달장애인의 특성 중에 일관성과 강박이 있으므로 규칙에 맞는 복지관의 스케쥴은 장애인들을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 하루의 스케쥴 표를 복도에 계시

 

2) 각 부서들은 어떻게 연계를 해야할 지에 대해 매일 논의를 해야한다.

 

3) 선생님들은 장애인들의 돌발행동에 대비하여 신고 벗기 편한 운동화 착용이 필수이다.

 

4) 기관의 구성은 복지지원팀, 치료지원팀, 행정팀, 사업팀으로 나눈다

 

5) 복지지원팀은 외부와의 연계를 도모하고 발달장애인의 현황을 조사하고 제주의 각종 회사를 방문하여 리쿠르트 활동과 또한 회사의 필요요인들을 조사,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처우나 환경 감사, 시설이나 주간 보호시설들을 돌아다니며 감사를 실시 혹여 불법이 자행되고 있거나 혹은 그럴만한 사항이 있다는 제보에 대한 조사와 관과의 연계를 도모

 

6) 치료지원팀은 학습평가실, 베라르치료, 뇌파치료, 음악, 체육, 컴퓨터,청소,세탁,영상실,주방과 방 담당, 식당, 매점, 카페테리아, 텃밭, 직업체험실, 안내데스크, 셔틀버스

 

7) 행정팀은 관의 모든 행정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8) 사업팀은 장애인택시 운영, 생산품관리, 판매등을 담당하고 그 외에도 매점의 운영, 매표소 운영, 셔틀 버스 운영에도 관여하여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하도록 한다.

 

9) 일 년에 2번 정도 복지관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12일 캠프를 시행하고 가족들은 한 달 전 미리 참여 신청을 받는다.

 

10) 장애인이 치료가 종결이 되어 다음 치료로 넘어가는 것은 수행도가 80%가 되었을 때로 하고 만약 목표치에 도달하는 것이 3개월~6개월을 넘기게 되면 회의를 통해 단계를 낮춘다.

 

11) 복지관에서의 종결은 장애인이 일반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 80%이상으로 지지될 때 치료지원팀에서 종결을 하고 복지지원팀으로 넘긴다. 그럼 복지지원팀은 그 아이의 소속과 적성, 희망등을 조사한 후 학교나 회사와의 연계를 도모한다.

복지지원팀에서는 희망하는 회사가 나오면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곳에서 하는 일이 그 장애인에게 가능한 일인지를 치료지원팀과 논의한 후 불가능하다고 판결이 나면 당사자와 상의를 하여서 다른 회사를 찾아 볼 수도 있고 다시 희망하는 회사에 맞춘 교육을 다시 시켜야 되기도 한다.

이때 일단 치료가 종료된 상황이므로 원하는 회사를 위한 맞춤형교육에 관해서는 개별교육비를 부과한다.

 

12)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 제주대, 제주 교대, 한라대등 제주에 있는 대학들에 있는 학생들과 마니 또를 맺어 장애인들과의 연계를 도모한다.

- 장애인 가정과 연계를 원하는 가정을 연결한다.

 

13) 동호회를 만든다 : 이 부분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복지관은 개입하지 않고 장소의 제공이나 광고, 공고등을 대신 해준다.

 

14) 아이디어 공모전

-> 발달장애인들의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필요한 시설, 장구, 그 외의 요건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택 시에는 일정 상품과 부상을 수여하고 그 아이디어는 적극 사용하도록 한다.

 

결론

 

PD 수첩에서 발달장애인의 부모로 살아가기라는 프로를 보았다. 학령기를 지난 후 갈 곳이 없어 집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발달장애인의 실태에 비통함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그들이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정부만을 비난할 것인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있을 동안에 우리 아이들은 계속 자라 성인이 되고 성인이 되면 TV속의 그 가정처럼 될 것이다. 빨리 그 악연의 실타래를 끊어야 한다. 체계적인 교육과 또한 자립이 가능한 성인으로 우리 발달장애인들을 키워야 한다.

말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되리라는 망상을 버리게 누군가가 나서서 현실을 보여 주고 현실에 맞는 교육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발달장애인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로의 진출정도가 지금보다 훨씬 상향되어야 하며 또한 그것으로 인해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는 발달장애인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자폐성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서 또한 발달장애아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발달장애인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화된 발달장애인복지관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많은 분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지금 제안하는 부분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 어머니가 말하기를...

코네디컷에 사는 페니 켈리는 자기의 네살짜리 딸에 대해 "나는 내 딸의 감각계를 도와주기 위해 딴 아이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라고 해요.케이티가 침대에서 뛰어 놀도록 하죠.응접실에서 콩을 갖고 놀게도 하는데 때로 그 콩이 응접실 전체로 흩어지기도 하죠.쿠션에 바운스를 하게도 하고 쿠션으로 그 아이를 샌드위치처럼 만들기도 해요.다른 아이에게는 금지된 많은 일을 하도록 하죠.물론 이런 일들을 남의 집에 가서는 안하도록 하고 오직 우리집에서만 하게 해요.아이가 자기에게 필요한 자극을 집에서만 받게 된 이후로 아이는 다른 장소에서는 아주 바르게 행동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도 감각통합적인 문제가 많다고 본다.우선

1.접촉,움직임,시각 혹은 소리 감각에 과민한가?....(소리에 가장 예민하며,시각적인 부분,접촉에 관련된 부분등도 문제를 갖고 있다.)

2.활동정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가?...(비정상적으로 높다.집이나 학교에서 왔다 갔다하며 뛰어다닌다.)

3.충동적이고 안절부절하고 부주의하고 쉽게 산만해 지는가?...(충동적인 부분과 쉽게 산만해진다.)

4.미성숙한 대근육운동 기술(뛰기,오르기)과 소근육운동 기술(그리기,자르기) 미성숙하고 협응력이 떨어지고 서툴러서 자주 넘어지고 발이 걸려 넘어지는가?....(자주 넘어지거나 하는일은 없으나 몸의 균형을

*감각식이에는 각성화,조직화,그리고 진정시키는 활동들이 균형있게 포함되어야 한다.

 아동을 각성시키거나 진정시키는 활동을 필요에 따라 먼저 주어야 한다.

1.감각이 둔한 아동(서서히 자극에 대한 반응이 모아져서 각성되는 아동) -> 각성화를 돕는 활동이 도움이 됨

  1)씨리얼,팝콘,튀김과자,과자,견과류,비스킷들,당근들,샐러리,사과들,얼음조각등을 우두둑 깨무는 행위

  2)샤워하기

  3)치료용 공이나 비치볼 위에 앉아서 방아찧는 것 같은 동작(방아찧기)

  4)트램플린이나 매트리스 위에서 점프하기

2.조직화를 돕는 활동 -> 아동의 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됨

  1)귀리에 건포도를 섞은 막대 과자,막대 과일,말린 감초뿌리,말린 살구,치즈,껌,베이글,바삭한 빵 종류를 씹기

  2)철봉에 매달리기

  3)무거운 것을 끌거나 밀기

  4)물구나무 서기

3.예민한 아동(감각자극에 대한 과잉반응하는 아동) -> 진정시키는 활동

  1)놀이개 젖꼭지, 딱딱한 캔디, 얼린 과일 막대,한 숟가락 가득한 땅콩버터를 빨아 먹기

  2)손,어깨,등,엉덩이,머리로 벽을 밀어보기

  3)앞뒤로 천천히 흔들기

  4)등을 문지르거나 껴안아주기

  5)목욕하기

*감각식이를 위해 스스로 집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의 지침

 ->균형이 잡힌 감각식이란,체력강화훈련과 같다.아이가 감각정보처리의 문제가 있든지 없든지 감각식이는 모든 아이의 기능을 향상시켜 줌

  1)구조화된 순서대로 하루 중 언제할 것인가를 정함(아침 먹은 후or방과 후or잠자리 들기 전등)

  2)가능하면 당신의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활동으로 해 줄것

  3)아이의 속마음을 읽어서라도 아이의 요구를 들어 줄 것->여러가지 방법 동원할 것

  4)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졸이의 주체가 되도록 하여야 함(아이에게 나타나는 비언어적인 신호를 살펴야 함)

  5)변화를 위해 일상과 환경을 때때로 바꿔줄 것

  6)정기적으로 당신의 집에서 아이에게 제공하는 감각식이가 영양적인지 그리고 아이의 변화하는 요구를 제대로 채우고 있는지를 점검할 것

*촉각계를 발달시키는 활동들

 1.럽-어-덥-덥(rub-a-dub-dub)놀이와 같이 아이의 피부를 여러감촉의 천으로 문지르기

  ->여러종류의 비누(오트밀 비누,면도용 크림,로오션 비누)와 다양한 재질의 물건을 주어 보십시오

      (수세미 스펀지,두꺼운 목욕수건,거품 세안제,플라스틱 솔)

 2.물놀이 -> 부엌 개수대에 거품을 낸 물을 채우고 깨지지 않는 병들,칠면조 굽기 통,스펀지,달걀거품기,장난감 물 뿌리개등을 넣어 줄 것

                 커다란 통에 물과 장난감을 넣고 정원에 내 놓음(물을 떠서 쏟아붓고 하는 것은 재미가 있고 촉각계를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

 3.물로 그림 그리기 ->야외에서 아동에게 물 한동이와 붓을 주고 현관 앞,보도,울타리,혹은 자기 스스로 몸에 물로 그리기를 하라고 함

                          -> 유익한 물놀이로는 깨끗한 물이 가득든 물병을 짜면서 노는 놀이가 있다.

                              (입으로 들어갈 수가 있으므로 깨끗한 물을 줄 것)

 4.

*감각정보처리장애가 있다고 말해주는 증상

1.촉각문제

2.동작문제(움직임과 균형)

3.신체위치와 근육조절

4.시각

5.청각

6.후각

7.미각

*감각정보처리장애의 흔한 증상들

1.감각조절장애 : 아이가 어떻게 감각에 대하여 자신의 반응을 조절하는가에 관한 것

   (과잉반응 아동,반응저하 아동,감각을 갈구하는 아동)

2.감각변별장애 : 한 감각을 다른 감각과 구별하지 못하거나 그 감각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함

                        변별이 잘 안되는 아동은 자기를 보호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종종 이런 아이는 방응이 저하되어 있고 감각이 원인인 운동장애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3.감각이 원인인 운동장애

4.연관되어 나타나는 조절 및 행동장애

*감각정보처리장애는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 장애로,단독으로 있을 수도 있지만 종종 다른 장애들과 동반되며 그 장애들을 더

  복잡하게 만듬

 예)아이가 자페증이면 촉각에 대해 과잉반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감각문제가 자폐증의 원인은 아니지만 확실히 자폐증을 더 악화시킨다.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더 많을수록 다른 영역에서도 더 많은 어려움을 겪기 쉽다.

  이것은 신경학적 장애가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그렇다.

*조절장애중....

1)자기조절 :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이 있다.자신을 활성화할 수 없거나 일단 각성이 된 뒤에는 진정이 안될 수도 있다.쉽게 법석을 떨기도 함.다치거나 화가 난 후에 자기 스스로 진정하는 것이 어려움.자기 만족이 늦고 한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의 이행을 견디기 힘들어 함.아이의 수행이 고르지 않아서 어떤 날은 잘하고 그 다음날은 그것을 잘하지 못함

  ->치료의 방법 : "감각식이"와 영양보충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됨

2)수면 : 수면장애는 많이 움직이려고 하는 욕구와 종종 관련이 있다.만약 아이가 낮 동안에 충분히 활동하지 않았다면 각성수준은 매우 급격하게 요동치게 되고 아이의 각성수준이 밤에 오히려 올라가서 잠들기가 어려워 짐

  ->치료 방법 : 감각통합치료(각성조절이 잘 안되는 것과 자기진정이 힘든것 같은 내재해 있는 문제들을 경감시켜준다.)

         ^^낮동안 - 그네타기,조깅하기와 같은 많은 움직임 활동 ;빨래바구니를 운반하는 등의 힘든 일; 마그네슘,필수 지방산, 가바같은

                        뇌를 진정시켜주는 보충제; 아스파탐(주:인공감미료),엠에스지(주:인공조미료),인공색소같이 뇌를 흥분시키는 첨가물이

                         없는 음식을 줘야함

        ^^잠자리에 들기전 - 따뜻한 목욕 후 곧 잠자리에 들도록 하여야 함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전에는 TV나 컴퓨터를 금한다.

        ^^잠자리에서 -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 것

                             등을 마사지해주고 어깨,팔,다리의 관절을 압박해 준다.

                             다소 무거운 이불로 아이를 완전히 감싸준다.그리고 "잠자는 척 해봐"하고 말해줌

        ^^이불로 감싼 후에 -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하면 밤 전등을 켜고

                                     잠이 오는 음악 즉 바하나 모짜르트의 아다지오 같은 것을 들려 줌

                                     비소리,파도소리 같은 백색잡음을 들려줌

                                     아니면 부모가 직접 노래를 해 줘도 됨

3)먹기 : 촉각에 대한 과잉반응으로 먹기기능을 바르게 습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감각정보처리장애가 있다고 말해주는 증상

1.촉각문제

2.동작문제(움직임과 균형)

3.신체위치와 근육조절

4.시각

5.청각

6.후각

7.미각

*감각정보처리장애의 흔한 증상들

1.감각조절장애 : 아이가 어떻게 감각에 대하여 자신의 반응을 조절하는가에 관한 것

   (과잉반응 아동,반응저하 아동,감각을 갈구하는 아동)

2.감각변별장애 : 한 감각을 다른 감각과 구별하지 못하거나 그 감각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함

                        변별이 잘 안되는 아동은 자기를 보호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종종 이런 아이는 방응이 저하되어 있고 감각이 원인인 운동장애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3.감각이 원인인 운동장애

4.연관되어 나타나는 조절 및 행동장애

*감각정보처리장애는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 장애로,단독으로 있을 수도 있지만 종종 다른 장애들과 동반되며 그 장애들을 더

  복잡하게 만듬

 예)아이가 자페증이면 촉각에 대해 과잉반응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감각문제가 자폐증의 원인은 아니지만 확실히 자폐증을 더 악화시킨다.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더 많을수록 다른 영역에서도 더 많은 어려움을 겪기 쉽다.

  이것은 신경학적 장애가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그렇다.

*조절장애중....

1)자기조절 :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동이 있다.자신을 활성화할 수 없거나 일단 각성이 된 뒤에는 진정이 안될 수도 있다.쉽게 법석을 떨기도 함.다치거나 화가 난 후에 자기 스스로 진정하는 것이 어려움.자기 만족이 늦고 한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의 이행을 견디기 힘들어 함.아이의 수행이 고르지 않아서 어떤 날은 잘하고 그 다음날은 그것을 잘하지 못함

  ->치료의 방법 : "감각식이"와 영양보충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됨

2)수면 : 수면장애는 많이 움직이려고 하는 욕구와 종종 관련이 있다.만약 아이가 낮 동안에 충분히 활동하지 않았다면 각성수준은 매우 급격하게 요동치게 되고 아이의 각성수준이 밤에 오히려 올라가서 잠들기가 어려워 짐

  ->치료 방법 : 감각통합치료(각성조절이 잘 안되는 것과 자기진정이 힘든것 같은 내재해 있는 문제들을 경감시켜준다.)

         ^^낮동안 - 그네타기,조깅하기와 같은 많은 움직임 활동 ;빨래바구니를 운반하는 등의 힘든 일; 마그네슘,필수 지방산, 가바같은

                        뇌를 진정시켜주는 보충제; 아스파탐(주:인공감미료),엠에스지(주:인공조미료),인공색소같이 뇌를 흥분시키는 첨가물이

                         없는 음식을 줘야함

        ^^잠자리에 들기전 - 따뜻한 목욕 후 곧 잠자리에 들도록 하여야 함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전에는 TV나 컴퓨터를 금한다.

        ^^잠자리에서 -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줄 것

                             등을 마사지해주고 어깨,팔,다리의 관절을 압박해 준다.

                             다소 무거운 이불로 아이를 완전히 감싸준다.그리고 "잠자는 척 해봐"하고 말해줌

        ^^이불로 감싼 후에 - 아이가 어둠을 무서워하면 밤 전등을 켜고

                                     잠이 오는 음악 즉 바하나 모짜르트의 아다지오 같은 것을 들려 줌

                                     비소리,파도소리 같은 백색잡음을 들려줌

                                     아니면 부모가 직접 노래를 해 줘도 됨

3)먹기 : 촉각에 대한 과잉반응으로 먹기기능을 바르게 습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감각정보처리장애는 일상에서 잘 기능하기 위해서 우리의 감각들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함

*감각이 비정상적으로 처리될 때 뇌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일인 감각정보를 조직화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아동은 감각정보에 반응할 수 없어서 일관되고 의미있는 행동을 할 수 없다.

  또한,필요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감각으로부터의 정보를 이용하지도 못함

*감각정보처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학습이 잘 되지 않음

1)감각정보처리장애가 있는 아동은 주위로부터 표현되는 언어 혹은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의미"를 알아채는 것이 어렵다

  예)고양이의 쉭하는 위협적인 청각적인 소리의 의미와 동그랗게 구부린 고양이의 등이 말하고 있는 시각적인 위협의의미,

      아동의 뺨에 뱉은 고양이의 침에서 받는 촉각적인 위협요소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함

     ->그 결과,아이는 앞으로 주의해야 한다는 "큰 그림"을 놓쳐버리게 되므로 이런 경험으로부터 위험에 대한 학습이 잘 안될수 있다.

2)감각정보들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효율적으로 반응하기 위하여 그것들을 조직화하기가 어렵다.

  예)아이가 고양이의 반응의 의미를 알 수는 있었지만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당기는 행동을 멈출 수 없는 것

3)아동은 때로는 감각들을 받아들이고 조직화하여 적걸히 반응하기도 하지만 그 반응이 오늘은 나오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

  ->그것은 곧 오늘이 아이가 "잘 반응할 수 없는 날"중의 하루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가능한 결과로는

1)아이는 위험에 대한 경험이 결코 학습되지 않아 반복해서 고양이에게 긁힐 수 있다.

   이처럼 아이는 어떤 사람이 고양이를 치울 때까지 이 위험한 행동을 계속하거나 아니면 고양이가 아이를 피하는 것을 배움

   이 아이는 자기가 아닌 다른 살아있는 생물들과 좋은 관계를 어떻게 맺는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

2)아이는 고양이를 매우 무서워하게 됨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 당황하기만 할 수도 있으며 다른 동물들 역시 두려워하게 될지도..

3)마침내,아이는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아주 여러번 고양이에게 긁힌 경험을 대단히 많이 한 후에야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고 동물을 부드럽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양이를 좋아할 수 있게 될 것임

*감각정보처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뇌는 조직화되어 있지 않아서 행동 역시 조직화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은 체계가 없으며 어린 시절 경험이 일관성이 없고 경험하더라도 마지못해 한 것이고 부적절할 때가 많다

*감각정보처리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있어 일상적인 생활을 해 나가고 환경에 적절히 반응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도전이다.

  무엇을 자연스럽게 할 수 없는 것은 아이가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따금 내가 자폐아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하곤 해요

 그날은 나에게도 똑 같은 날이었을 거예요.토요일.

 그 달은 나에게도 똑 같은 7월이었을 거예요.

 그리고 몇일 후면 열네살이 되었겠죠

 그때도 지금 느끼는 것과 다름없는 따스한 여름 정오였겠죠.

 그리고 아마 내 또래 남자애들과 놀거나

 새로 찾은 짝사랑에게 몰래 연애편지를 쓰고 있겠죠.

 

 많은 일이 벌어졌을 테고 많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겠죠.

 

 예를 들어 나는 자폐증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평범한 보통 아이였을 거예요.그러다 장애라는 단어를 배우고,어쩌면 장애의 종류가

 두 가지  라는 것도 알게 되겠죠.

 

 나는 신체장애와 정신장애에 관해 알게 될 거예요.

 어쩌면 그것들에 대해 어렴풋이 호기심을 가질 테고요.

누군가의 먼 사촌이 정신장애를 앓는다거나, 누군가의 삼촌이 잘 걷지 못해서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장애라는 단어가 가벼운

 이야깃거리가 될거예요.그러면

티토는 자기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좀더 세분화해서 설명했다.즉,'지속적인 사건'과 '순간적인 사건'으로 나뉜다고 했다.

'지속적인 사건'은 감각경험을 유지하려고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었다.즉,변덕스러운 신경계를 통제하기 위해 몸을 흔들고 손을 떠는 행동처럼 흔히 자기자극이라 불리는 반복적인 행동.

'순간적인 행동'은 의식의 가장자리에서 벌어지지만 갑작스럽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이런 순간적인 사건은 남의 접시에 담긴 음식을 움켜쥐는 간단한 행동일 수도 있고 엄마의 목을 조른은 파괴적인 행동일 수도 있었다.티토는 그런 순간적인 행동을 스스로 제지할 힘이 없다고 말했다......

 

CAN을 도와주기로 한 토니가 티토를 만나러 왔다.의사역할을 한 토니는 CAN의 대변인으로 티토를 이해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런데 티토의 상태가 별로다.

"지금은 글을 쓰는 때가 아니라서 몸이 힘들어요.어쩔수가 없어요.나한테는 시간과 행동의 연관성이 너무 중요해서 시간에 따라 행동이 달라져요.내가 버릇없이 구는 건 그 때문이예요." 토니가 "괜찮아"라며 수긍하고 자리를 떠났다.나는 혹시 티토가 더 할 말이 있는지를 물었다.

"아침에는 더 잘 집중해요" 티토의 말에 "그래 알아"나는 티토를 위로했다.

"나한테 이유를 물어봐 줬으면 좋겠어요." 티토가 말했다. " 좋아. 어째서 아침에 상태가 더 좋은거니?"

"시간과 행동의 관계떄문이예요"티토가 대답했다."실제 시간을 정말로 몸으로 느끼는 거니?"  "네 몸 시계로 느껴요" "몸시계?그게 뭔데"

"예컨데 사람은 왜 밤에 자죠? 나는 아침에 더 잘 생각해요.나한테는 그때가 창조의 시간이죠.저녁은 경험의 시간이고요"

"그렇다면 글을 쓰거나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일 따위를 몸 시계가 알려주는 거야?"내가 물었다

"네,포셔 아줌마.그래야 확신이 서기 때문에 난 늘 그 지시에 따라요.그러면 덜 혼란스럽거든요.그게 날 지탱해주는 거죠."

....티토가 시간을 경험하는 방식은 보통사람들과 달랐다.그리고 앞일을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불안했다.소마가 미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면 티토는 한층 더 불안해졌다.현재의 순간에서 미래의 예정된 시간으로 옮겨갈 때까지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비록 티토의 지느은 고도로 발달되었지만 참고 기다리는 능력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는 거의 유아 수준이었다.원하는게 생기면 당장 가져야 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말만 하면 곧장 현관으로 달려가 계속 서서 기다렸다.이런 인내심부족은 종종 집착으로 이어지고 이따금 가장 격렬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초래했다.

티토는 앞일을 예측하지 못하고,기다리지 못하고,조바심을 억누르지 못했으며,보통 사람들처럼 예측 가능한 사건과 기대로 규정된 일정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는 방법을 몰랐다.그로 인해 알 수 없는 근심에 젖고 이따금 통제가 불가능한 맹목적인 분노와 공포에 휩싸였다.

결국 소마는 티토에게 앞일을 잘 알려주지 않게 되었다.그러자 티토가 앞일을 모를수록 근심과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악순환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한 시간이나 1년뒤의 일을 알려주기만 하면 티토는 당장 그 자리에서 벌어질 일처럼 다급하게 여겼다.그 조바심때문에 미칠 지경이었다.소마가 아빠가 찾아올거라고 말하면 기다림에 사로잡힌 티토는 아버지가 올 때까지 몇 주,몇일,몇시간,몇분이 남았는지 매순간 정확히 알려 들었다.그런 집착이 어찌나 심했는지 티토의 삶 전체가 방해받을 지경이었다.그리고 몇날 몇주가 흘러 그 근심이 점점 커지다가 마침내 폭발해서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되었다.

~침묵 저편에....

 사람들은 내가 하는모든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의사들은 저마다 다른 의학용어로 나를 설명한다

 왜 그럴까

 내 생각들은 너무 커서 표현할 수가 없다.

 내 몸짓 하나하나는 끔ㅎ임없는 사건의 흐름에 쓸려가는

 답답한 심정을 보여준다.

 한가지 원인의 결과는 또 다른 결과의 원인이 된다.

 왜 그럴까

 나는 내 상상력의 도움으로

 주변 환경을 변화시킬 때를 생각한다.

 그러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펼쳐진다.

 꿈처럼 아름다운 세상

 하지만 그곳은 모호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불확실성으로 치닫는 세상이다.

                                       by 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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