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딩크식으로 아이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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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을 축구 팬으로 만들어 놓은 히딩크 감독. 그라운드 안팍에서 그의 리더십을 배우자는 목소리가 높다.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고 안으로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낸 그의 지도력을 육아에 적용해 보자.히딩크가 23명의 태극 전사들을 키워낸 방법.꼼꼼히 보고 배워 보자. 도움말 /문미화(유아 교육 전문 기고가)코디네이트 /이지혜 모델 /김연숙,김태완 사진 /이충신 진행 /오용연 기자
유아 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히딩크식 육아법 - 부모의 소신과 인내가 야무진 아이를 만든다흔들리지 않는 일관성을 보여라 히딩크 열풍이 불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는 감격적인 월드컵 첫승 이후 대한민국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아이들은 골이 들어갔을 때 그의 독특한 제스처를 따라하느라 바쁘고 사람들은 너나없이 그의 소신 있는 성품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대학이나 기업,연구소 등은 그가 대표팀 선수들을 키워낸 방법을 경영이나 교육에 활용하고자 히딩크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1.부모가 소신을 가져야 한다.히딩크가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여러 평가전과 대회에서 악전고투하자 국내에서는 비난 여론이 쇄도 했다. “한국 축구를 모른다 ”, “지나치게 체력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라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오대영 ’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비난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히딩크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끌어 나갔다.자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의 소신이다. 소신을 가지지 못한 부모는 ‘한자 교육 ’바람이 불면 한자 학원으로, ‘영어 교육 ’바람이 불면 영어 학원으로 자녀를 내몬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이렇게 말한다. “다 내 아이가 잘 되라고 하는 거지 ….”“남들 다 하는데,내 아이만 안 시킬 수 있어요?불안하잖아요.” 이것이 바로 획일적 가치관만을 해바라기하며 아이에게 마저 그 가치관을 강요하느라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 ’고만 가르치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 양육의 현주소이다. 내 아이가 조금 더 디더라도, 내 아이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이에 대해서 불안해하 거나 초조해하지 않고 자녀의 꿈과 개성을 키워주는 소신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이다.2 . ‘‘네 자녀를 알라’’히딩크는 한국 축구의 현실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먼저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개개인에 맞는 포지션을 적재적소에 배 치하였고, 스타급 선수에 연연하지 않고 무명 선수와 신인 선수를 대폭 발굴하였다. 내 자녀가 어느 분야에 소질을 갖고 있는지, 어느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부모가 알고 있어야 한다. 부모 만큼 좋은 ‘관찰자 ’, ‘조력자 ’는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 은 ‘관찰자 ’나 ‘조력자 ’가 아니라 ‘간섭자 ’,‘지시자 ’가되기 쉽다. 자녀는 무한한 창조력을 가진 존재임을 명심하자.‘쉰들러 리스트 ’,‘쥐라기 공원 ’,‘ET ’등 최고의 영화들을 만든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어린 시절, 성적도 뛰어나질 못했고 운동에도 소질이 없었다. 게다가 친구들로부터 유태인이 라고 놀림을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 결석하는 일도 잦았다. 그런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들을 이해해준 사람은 어머니 리아였다. 스필버그의 방에는 항상 여러 마리의 새가 정신없이 날아 다녔으며 영화 필름과 카메라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다. 그러나 스필버그의 어머니는 그러한 아들을 한번도 꾸짖은 적이 없다.그녀는 오히려 방을 깨끗이 치우는 것이 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방해가 된다고 일주일에 한번씩 아들이 없는 시간에 청소를 하였다. 부모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을 사랑 할 줄도 모를 뿐더러 나아가 타인도 사랑할 줄 모르게 된다. 진정 자녀를 사랑한다면 자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3. 단기간 내에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히딩크는 축구 국가 대표팀의 감독직에 부임한 후 1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처음에는 ‘한국 생활에 적응 되면 잘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많은 국민들은 시간이 지나도 국가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불과 몇 달 앞둔 지난 3월 스페인 전지 훈 련에서 한국 축구는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 등 세계 최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마침내 월드컵 16강이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엮어 냈다. 어떤 이들은 ‘히딩크식 깜짝쇼 ’,‘결말을 철저히 감춘 한 편의 소설 ’이라고 까지 평가했다. 그러나 히딩크는 단시간에 좋은 성적을 올리려고 하기보다는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 맞추어 장기적으로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스케줄을 관리해 왔다. 그는 단기간 내에 성장을 기대하는 우 리들의 조급증에 휩쓸리지 않고 선수들을 믿고, 끝없는 단련을 하였던 것이다.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빨리, 빨리 좀 하지 못해!”라고 한다.더욱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부모들의 빨리, 빨리 조급증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아이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도 ’라는 것이 있다.이것이 성장의 속도가 될 수도 있고 배움의 속도가 될 수 있다. 말을 좀더 빨리 배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다른 아이보다 일찍 한글을 떼는 아이가 있다. 그러므로 부모는 조바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단지 아이일 뿐이다. 많은 것을 한꺼번에 이해하기를 바라서도 안 되고, 어른들의 생각처럼 단번에 많은 것들을 깨칠 수 도 없다. 천천히 아이의 생각 속에서 그것들이 자라고 이해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어야 한다.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부모의 몫이다. 아이들은 어린 것 같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시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 아이 스스로 시행 착오를 거치도록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하다.4. 자녀의 체력을 우선시하라.히딩크가 가장 우선시한 전술은 바로 다름 아닌 ‘체력 ’이었다. 유럽 선수들과 싸워 이기려면 무엇보다 체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이러한 그의 분석은 맞아떨어졌다. 한국 축구의 고질병 중 하나였던 후반전 체력 저하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국민들은 경기장을 90분 동안 처음과 끝까지 비슷한 체력을 유지하며 뛰는 선수들을 보며 놀랐다. 몸싸 움에 밀려 걸핏하면 넘어지던 예전의 한국 축구가 아니었다. 체력에서 밀리지 않은 선수들은 결국 16강을 따냈다.“달리기를 잘하는 아이가 머리가 좋다 ”라...
출처 : Daum 지식
글쓴이 : (ㅡ▽ㅡ*)v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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