きら星 : きらぼし(기라성)
"기라성 같은 존재", "기라성처럼 늘어서다" 등 기라성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많이 접한다. 한자로는 綺羅星이라고 적어 얼핏 그냥 한자어가 아닌가하지만, 여기서의 "綺羅"는 일본어 "きら"의 취음에 불과하다고 한다
"きら"는 일본어로 반짝인다는 뜻. "きらきら"는 '반짝반짝"이 "きら"에 星(ぼし)가 붙어 기라성(きら星 : きらぼし)이 된것이다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또는 실력자들이 늘어선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 과연 우리말로 어떻게 바꾸어 쓰면 좋을까?
一杯 : いっぱい (입빠이) : 가득(히)
입빠이는 "가득히"라는 의미로 우리 생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이다
술을 마시면 '잔에 입빠이 채워라', 주유소에 가서 '입빠이 넣어 주세요'라고 자주 말한다
일본어에서 '가득'의 의미 외에도 여러 뜻으로 쓰이는데, "한 잔, 한 그릇"의 의미로 쓰일때는 악센트가 앞에 있으며, '가득(히)'의 의미로도 쓰인다
이 외에도 "빠듯함, ~껏(한도)"등의 의미로도 쓰인다
滿タン : まんタン(만땅) : 가득(히)
滿(まん)タン은 일본어와 외래어로 이루어진 일본식 외래어이다
"가득"이라는 의미의 "滿"과 "タンク(tank)"의 줄임말인 "タン"이 합쳐진 말로, 연로 등을 탱크 가득히 넣은 것을 뜻한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입빠이(一杯 : いっぱい)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만땅(滿タン)이라는 말도 이에 못지않게 많이 쓰이고 있다
一杯에서처럼 "가득(히)"라는 말로 바꿔 써야겠다
勝負 : しょうぶ (쇼부) : 승부
쇼부는 승부(勝負)의 일본어 발음이다
물건을 사거나, 어떤 일의 결판을 내기 위한 흥정을 할 때 쇼부라는 말을 많이 쓴다
예를 들어 물건값을 흥정할때, "그럼, 우리 만오천원으로 쇼부봅시다"처럼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데, 각 상황에 맞게 승부, 흥정, 결판 등 적당한 우리말을 바꿔 써야겠다
勝負がつかない : 승부가 나지 않다
本勝負(いっぽんしょうぶ) : 단판 승부
勝負にならない : 승부를 겨룰 것도 없다
てんかん(뗑깡) : 생때, 어거지
뗑깡부리다라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는 "뗑깡"은 일본어에서 한자로 "전간(てんかん)"이라고 쓰며 간질병, 지랄병을 의미한다
이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억지부리거나 생떼쓰는 의미로 혹은 어린이가 심하게 투정을 부리는 뜻으로 쓰이는데, 상황에 따라 생떼, 어거지, 투정, 행패 등 적당한 말로 바꿔써야겠다
ゆとり (유토리) : 융통성, 여유
ゆとり는 시간, 금전, 기력등의 여유를 뜻한다
예를 들어 "ゆとりのある生活(せいかつ)"라고 하면 "여유있는 생활"이라는 의미가 된다
"사람은 좀 유도리가 있어야지 그렇게 꽉 막혀서야...."
"그렇게 유도리가 없어서야 어디 세상 살아가겠어"
등의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럴때는 융통성 등으로 바꿔 쓰야겠다
土方 : どかた (노가다) : 노동, 막일
공사판의 노동자, 막일꾼, 또는 막일을 하는 것을 우리는 보통 "노가다"라고 한다
"요즘 노가다 뛰면 하루 일당이 얼마야?"
"할일 없으면 노가다라도 뛰지뭐"
라는 식으로 젊은 사람들도 꽤 많이 쓰는데, 원래 일본어로는 どかた(土方)이다
노동자들이 공사장 주변의 작은 토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無鐵砲 : むてっぽう (무대포) : 마무가내
앞 뒤 생각없이 무턱대고 하는 모양, 분별없음, 경솔함 등을 뜻하는 표현인데, 방향과 시각을 겨냥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쏘아대는 발포행위에 비유한 말이다
우리말은 무턱대고, 저돌적으로, 막무가내, 무모한 사람이라고 한다
散らし : ちらし (찌라시) : 광고, 쪽지
아침마다 신문에 가득히 끼여서 오는 광고 쪽지,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는 선전지
우리는 보통 이런 것들을 보고 찌라시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어 ちらし(흩뜨림, 광고지)를 그대로 읽은 것이다
散(ち)らしをまく : 광고 쪽지를 뿌리다
傷 : きず (기스) : 상처, 흠집
기스는 우리말로 상처, 흠, 흠집, 결점, 티 등의 뜻을 지닌 말이다
물건같은 것을 옮길 때 "기스나지 않게 조심해서 옮겨"
자동차 등이 긁혔을 때 "기스났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쁜 우리말로 바꿔 써야겠다 ^___^
玉(たま)に 傷(きず) : 옥에 티
腐り : くさり (구라시) : 면박주다
흔히들 속어로 남의 말이나 행동을 비웃는 것을 쿠사리준다고 한다
동사형은 腐(くさ)る...
원래는 식물 따위가 부패하다 또는 나무 , 금속이 삭다, 부식하다라는 의미이나, 속어로는 자기 기분이 우울하다, 풀이 죽다, 동사뒤에 이어져 타인의 동작을 경멸하는 뜻을 나타낸다
쿠라시준다고 하는 것 보다는 비웃다 또는 면박준다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나나♥♥♥ > 외국어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어(입문 단어1) (0) | 2010.03.06 |
---|---|
호칭에 관련된 일어 (0) | 2010.03.06 |
일본어(양력 음력의 월별 명칭) (0) | 2010.03.06 |
일본어(가족호칭) (0) | 2010.03.06 |
예쁜 일본어 (0) | 201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