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여파인가 오늘 몸 컨디션이 엉망이다. 으슬으슬 추운게 감기몸살이 온것임에 틀림없다. 일들을 다 보고 작업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몸이 안 좋으니까 의욕조차 생기지 않아 오늘은 볼풀안에 누워만 있었다. 시간이 다 되어 들어 갔더니 명탁이가 얼마나 반갑게 나를 반기는지,아이의 모습을 보며 몸을 빨리 추스려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명탁이가 몇마디의 말을 또 배운 듯하다. "포도,딸기,바나나"선생님이 아이가 포도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 뒤에 숨기고 안 줬더니 "포도"라며 말을 하면서 요구했다고 했다. 대단,대단 우리 아이는 요즘 낱말을 외우는 천재같다.물론 일반아동과 비교도 되지 않지만 노래도 곧잘 따라 부르고 말도 금세 따라하는 것도 늘었다.휴지버리기,서랍닫기,병원이나 은행,마트에서도 엄마의 지시를 잘 듣기등 옛날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을 한다. 자꾸 욕심이 나는데,조금씩 조금씩 해나가야하리라라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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