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자폐인 다니엘♥♥♥/ 명탁이의 글쓰기

내가 만약 바람이라면 (2014.4.1)

명탁이 어멍 2014. 4. 2. 22:41

제목 : 내가 만약 바람이라면

태풍이 왔습니다.

태풍을 싸울 거예요.

보스도 싸울 거예요.

바람이 휘파람 돌렸습니다.

회초리와 휘파람 불렀습니다.

휘파람과 회초리 불렀습니다.

태풍과 회초리 돌렸습니다.

태풍과 휘파람 돌렸습니다.

회초리와 태풍 돌렸습니다.

흰구름에 불렀습니다.

먹구름에 안불렀습니다.

별님에 안 돌렸습니다.

달님에 안돌렸습니다.

 

...... 뭔가 시적인 것 같은데 깊이는 이해 되지 않고, 하지만 우리 아들 마음은 너무 예쁘다는 걸 아는

       한 구절..

       흰구름은 불렀는데 먹구름은 부르지 않았다는 !!!  정말 예쁜 내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