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야!! 수건을 개볼까!!!
1. 라벨이 위로 보이게 하여 라벨이 엄마쪽으로 가게 하면서 바닥에 놓는다
2. 끝과 끝을 뽀뽀시키자며 끝과 끝을 맞추며 놓게한다.(한번에 이렇게 맞추기는 힘들다. 하지만 꾸준히 시키면 눈과 손의 협응도 일어나고, 정확도를 기해야 하므로 집중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3. 끝을 맞추며 그 귀퉁이를 잡고 팍팍 털게한다. (힘 조절이 안되어 수건을 놓치기도 한다. 그때는 일어서서 놀이처럼 터는 연습을 시키면 된다.힘 조절능력이 생길 수 있다)
4. 턴 수건을 바닥에 놓는다.(이때 수건의 모양이 바르게 펴치지 않을 경우가 많다. 바닥에 놓을 때 주의를 않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네 귀퉁이를 당기게 한 후 손바닥으로 위를 펴가며 정리하는 방법을 가르친다-자폐아동은 이 부분이 어렵다.다동이라서 참을성 있게 해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5. 2번과 같이 끝과 끝 뽀뽀를 시킨다.(이 과정도 하고 나면 손바닥으로 수건을 골고루 펴는 연습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
6. 왼손을 수건의 중앙에서 오른쪽에 치우치게 놓게한다.
7. 오른손으로 수건을 잡고 왼손위를 포개듯이 접는다.(이때 수평을 유지하며 접게 한다. 그때도 일정부위에 수건의 부분과 부분을 뽀뽀시키라며 가르친다)
8. 포개고 나면 오른손으로 살짝 누르며 왼손을 빼낸다.(아이들은 놀이처럼 느껴져 재밌게 이 행동을 따라한다)
9. 반대쪽면도 7번과 같이 왼손위로 포개듯이 접는다.
10. 왼손을 빼내고 수건 위쪽을 살살 두들기며 수건개기가 끝났다는 것을 아이가 알도록 한다. (그리고 이렇게 두들겨 놔야 수건들을 개서
쌓을 때 무너지지 않는다.)
11. 조심히 쌓여있는 수건의 탑 위로 수건을 얹여 놓는다. (만약 쌓다가 수건들이 다 떨어져 개 놓았던 것이 풀어지면 아이에게 다시 개도록 한다.-그렇게 해야만 조심성이 생기고 집중력이 길러진다)
12. 몇개를 개었는지 확인하며 즐겁게 숫자공부를 한다. (이때 이왕이면 공부까지 시키자며 숫자카드등을 가져오진 말자. 그러면 수건개기가 조금 놀이처럼 느꼈던 아이가 공부라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질겁을 낼것이기 때문이다)
..... 수건을 하나 개는 것만으로도 실은 아주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있다.
자폐아들의 교육은 책상교육 보다 실제적인 생활교육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훈련을 계속 시켜서 몸이 그 과정을 기억하게 하고 또 기억이 된 그 활동을 하여 칭찬까지 받으면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이렇게 가정에서의 활동을 어떻게 스크립트로 잘라 가르칠까를 연재하려고 한다.
혹여 이것을 보고 도움을 받을 신 분이 있다면 댓글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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