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성이란 일반적으로 누구나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두 번째로 운반성이란 필요에 따라 필요한 장소로 사람이 직접 운반할 수 있는 편리성을 말하는 것이고, 세 번째, 상호접촉성은 사람과 특히 치료대상자와 동물 간의 신체적 접촉의 용이성이다. 다음으로 감정소통은 동물과 접촉하는 사람과 상호작용이 가능한지 개인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간과의 친밀도를 나타내며, 다섯 번째로 안전성은 치료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동안 사고의 위험성 예를 들면 동물이 인간을 공격하여 해칠 수 있는 그런 정도를 말한다. 여섯 번째 인간의 운동성은 그 동물이 인간과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며, 일곱 번째의 동물 자신의 즐거움은 동물들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며 인간과 같이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지에 관한 정도이며, 마지막으로 감염성은 동물로 인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의 위험도를 나타낸 것이다.
물론 이 표는 추측에 의한 것으로 보다 확실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같은 동물이라도 동물의 훈련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많은 동물이 이용될 수 있다. 그리고 사람과 동물과의 유대관계 증진 프로그램(Companion Animal Partnership Program)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제의 연구가 계속 되어야할 것이다.
1. 동물의 습성행동의 이해와 HAB나 동물과의 유대를 증진하는 방법의 교육과정으로의 도입 2. 동물이 가족, 사회의 일원으로서 환영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사육법의 촉진 3. Companion Animal과 자원봉사자의 육성 및 각종 시설의 방문활동 4, 사람, 동물, 사회, 환경의 상호작용 조사, 연구, 수호 및 환경의 보전과 야생동물보호의 촉진 5. 사람과 동물 사이의 접촉에서 파생되는 효과와 동물매개치료와 관련한 조사연구 및 실천 등이다.
자연요육원에서 실시하는 동물치료의 대상과 효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자연요육원에서는 주로 취학 전 발달장애, 뇌성마비, 사회성 결핍, 주의력 결핍, 과잉성 행동장애, 반응성 애착장애, 정서장애, 언어장애, 자폐적 아동 등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앞에서 다룬 동물치료에 사용되는 효과를 동물별로 간추려보면
말: 상호접촉성(B) 감정 소통성(A) 운동성(A) 동물자신의 즐거움(A) 토 끼: 상호접촉성(A) 감정 소통성(B) 운동성(B) 동물자신의 즐거움(C) 고양이: 상호접촉성(A) 감정 소통성(A) 운동성(B) 동물자신의 즐거움(A) 개: 상호접촉성(A) 감정 소통성(A) 운동성(B) 동물자신의 즐거움(A)
자연 요육원에서 활용되는 동물은 모두 4년 이상 자체에서 관리 해 온 것이거나 훈련된 것이다. 현재 사육하고 있는 동물은 고양이, 오리, 닭, 물고기와 거위 그리고 칠면조가 있고 개와 토끼, 말 등이 있다. 동물치료(AAT)도 또한 심리 치료의 한 영역으로서 어떤 동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돌고래 치료, 승마 치료 등으로 불리어 진다.
동물치료는 심리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또 사용되는 동물에 관한 특성이나 다루는 기술까지도 배우고 알아야 한다. 동물 치료는 동물과 치료사와의 유대를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동물 치료는 아이들과 관련하여 “놀이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놀이치료의 효과는 오리 거위 닭(병아리) 물고기 개 고양이 토끼 말 등이고 언어치료의 효과는 개(멍멍등) 고양이(미야옹) 칠면조(즉시 반응하는 피드백 효과등) 말(잔등에 타고 소리치고 말하기등) 토끼 작업치료의 효과 말타고 내리기, 운동치료의 효과는 고르게 나타나지만 말이 가장 탁월하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대인관계가 잘 안되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정서가 불안하여 매사에 망설이고 표현언어가 잘 안되어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감정표현이 서툴러 무표정하고 경직 되어 있는 아동들이 동물치료를 통해 나타나는 치료적 효과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변함없이 무조건 좋아하는 강아지를 통해 친밀감을 느끼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정신지체 학습장애 등의 아동들은 대체로 자기보다 작거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쉽게 접근하는 특성이 있다. 그렇지만 그런 대상과 항상 접근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역할을 잘 해줄 아동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대인 관계의 서투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강아지 같은 접근과 접촉이 쉬운 동물을 통해 상호작용을 일깨워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안정감을 갖게 해 주는 효과를 얻게 된다. 둘째 자신보다 몇 배나 더 큰 말을 타면서 아동은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대담성을 일깨워 매사에 두려움 없이 접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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