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요즘은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이에 참여하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는 것 같다. 유치원교사가 요즘 다니엘이 친구들과 장난치고 노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틈틈이 친구들을 모아놓고 '내가 선생님이다' 하고 역할놀이를 자청한다고 한다. 집에서 다혜와 아빠인 나와 셋이서 말타기 놀이를 하는데 무척 좋아한다. 자기 전에 나는 다니엘에게 항상 같은 질문을 한다. '다니엘이 오늘 유치원에서 혼자 놀았니?, 친구하고 같이 놀았니?' 몇 달 전만 해도 이 질문에 항상 혼자 놀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나는 혼자 노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고 친구하고 같이 노는 어린이가 착한 어린이라고 말한다. 또 아빠는 다니엘이 친구하고 같이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요즘은 동일한 질문에 항상 친구하고 같이 놀았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친구의 이름을 물어보면 서너 명의 이름은 외우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유치원교사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또 우리 연구소의 프로그램이 다니엘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는가? 중간평가를 해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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