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생일파티를 했다.꾸러기반 친구들을 초대해서 하는 건데 정말 끝내줬다.
아이들이 차린걸 먹고 있는 동안 정언이는 이방 저방 탐색하느라 바쁘고 명탁군은 식탁을 차리기도 전부터 탐내던 치킨 너겟을 먹느라 정신이 없고 식욕 왕성한 지원이와 민성이는 케잌을 몇번이나 더 주라해서 살찌니까 안된다며 아이에게 안주려하니 땡깡이다.
딸랑 2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애들을 본건데 이건 너무 피곤하다.어찌된게 동준이와 승부를 제외하곤 지들끼리 어울리는 것도 없다.
명탁이를 억지로 떠밀어 넣었더니 조금 같이 노는 듯하다가 안보였다.
그래서 찾으니 엄마스킨을 머리에 바르며 뽄내느라고 바쁘다.
그래도 그 자리에 있어준것만도 이쁘다.
하지만 약간의 불안감이 인다. 우리 아이에게 사회성을 어떻게 가르쳐주어야 할 것인가?
항상 숙제였던 이 문제가 오늘은 나를 고민속에 빠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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