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탁이가 드디어 빨대로 무언가를 마시기 시작했다.금요일 작업치료선생님이 명탁이가 빨대 사용이 될것 같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이 사용하신 방법(빨대의 한쪽끝을 막고 반대쪽끝에 요쿠르트를 조금 들여논 다음 입에 넣고 막았던 부분을 뗀다.,요쿠르트에 빨대를 꼽고 요쿠르트를 살짝 눌러 요쿠르트가 빨대를 통해 나온다는 것을 인식시킨다.)으로 나도 시도를 했더니 대대대성공 ,시도 10분만의 성공이라 너무 기뻤다. 이제까지 네가 정말 너무 안일하게 아이를 교육했었구나라고 다시한번 느끼며 선생님께서 시도해보라 하시면 무엇이든지 시도해서 하나씩 우리아이의 능력을 확대시켜나가야 하겠다. **미현이의 운동회가 있었다.우리 아이가 집에서는 항상 똑부러지는 소리만 하길래 학교에서도 그런 줄 알고 갔다가 오늘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아이들과의 경쟁이 싫어서 피하는 우리 딸,어찌보면 여성스럽게 비치지만 어찌보면 아직도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이기때문에 그런것 같아 보이고 또 어쩌면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이끌어나가는 타입이 아니라 이끌려 가는 타입인가 싶어 걱정이 태산이다.둘째아이가 아프면서 미현이에 대한 기대는 더 큰데,아이에게 경쟁의 의미를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건지,싫어도 짜증나도 해야한다면 제일 잘 해내는 독한 마음을 어떻게 심어줘야 하는지,태권도장을 보내볼까도 생각하고 문화센터에도 보내볼까 많이 생각 좀 해 봐야하겠다.
'슈퍼 자폐인 다니엘♥♥♥ > 명탁이의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좋은 남매 (2005 . 10 . 31 ) (0) | 2009.06.12 |
---|---|
감귤박물관에 가다 (2005 . 10 . 30) (0) | 2009.06.12 |
약물복용에 관한 부모교육세미나에 다녀온 후기 (2005 . 10 . 28 ) (0) | 2009.06.12 |
아이의 떼가 늘었어요 (2005 . 10 . 27 ) (0) | 2009.06.12 |
명탁아! 왜 또 우니... (2005 . 10 . 26 ) (0) | 2009.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