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하는 내딸의 장장 13번째의 생일이다. 중학교 1학년 ...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도 겪어내는 우리 딸, 친구들에게 받은 쪽지같은 편지에 감동이 파노라마치는 엄청 착한 내 딸...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에게 생일케잌을 안사가지고 왔다며 버럭 화내는 남편과 한바탕해서 결국 케잌도 나의 저녁식사도 날라 간
참 기분이 꿀꿀한 저녁이다.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나며 아들까지 한대 퍽!
사람에게는 한계라는 게 있는지 나에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에너지가 뚝 떨어져 무척 화가 났었다.
근데 아이들에게 많이 창피하고 미안하다.
오늘도 난 좀 더 참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내일 딸에게 맛있는 거 사주며 생일 망친 죄값 치뤄야 하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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