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어린아이에 대한 공포가 있었다. 한번은 캠퍼스에서 이제 갓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가 자기에게 다가오자 기겁을 하고 도망을 간 기억이 있다. 아직까지 왜 갓난아기를 그렇게 무서워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아마도 어른이나 큰 아동은 자기를 배려해 주지만 어린아이들은 저마다 자기중심적이고 불도저식 이어서 자기가 감당하는 것이 벅차지 않았나 추측해 볼뿐이다. 이사와서도 옆방의 2살 난 임마누엘을 두려워했다. 그런데 가정에서 통합교육을 한 지 며칠만에 다니엘이 임마누엘에 대한 두려움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통합교육의 첫 번째 열매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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