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를 지나면서 체력적으로 달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평소에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처음에는 아내와 나 자신을 위해서 운동기구를 샀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한다. 바깥놀이는 흥미가 없는 듯 하다. 또 날씨가 추워서 운동을 시키기가 쉽지 않았는데 집안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제로.지 운동을 하면서 다니엘이 횟수를 헤아리면서 자연스럽게 백 단위의 숫자를 틀리지 않고 연속적으로 말하게 되었다. 다니엘은 요즘 학습에 흥미를 붙여 책 한 권을 잡으면 끝을 볼 때까지 손을 놓지 않는다. 다니엘은 완벽주의자적인 성향이 있다. 일종의 집착증세도 보인다. 특히 숫자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거리에 주차한 차의 차번호를 다 읽어야 한다. 아내와 나는 이 문제로 의견교환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이 집착을 꺾기보다 양성화시키고자 한다. 숫자에 대한 집착을 통해 수학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돕고자 한다. 수학을 아예 정복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또 좋아하는 숫자에 대한 포만이 형성되면 더 이상 집착하지 않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결과는 6개월 후에 중간점검을 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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