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째 미현이의 생일이다.정말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우리 딸,요즘 명탁이한테만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것같아 안스러운 마음에 아이의 생일파티를 위해 케잌도 좀 넉넉한 사이즈로 사고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준다고 했다기에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반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었다. 그게 아빠의 눈에는 안좋게 보였나보다.지금은 아빠 혼자 벌어서 우리 다섯식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데,내가 많이 해퍼 보였나보다. 나도 저녁에 아이 몇명 가르치고는 있지만 돈이 될 정도는 아니라 명탁이가 아프고 난 후 우리집 경제는 많이 몸살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아빠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이렇게 돈으로 어떻게 아이의 마음을 달래려 하지 말고 더욷더 현명한 방법을 찾았어야 하는데 아직도 너무나 모자란 엄마이며,주부란 생각이 든다. 정말 돈은 웬수인가,천사인가,돈때문에 힘드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지금같으면 이놈의 돈은 웬순것 같다. **명탁이를 데리고 이호 해수욕장엘 갔다.모래를 밟는 것도 물로 들어 가려하는 것도 너무 싫어해 데리고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에서 내리자 바다 반대쪽으로 튀며 싫어하더니 억지로 바닷가에 데리고 가자 계속 울며 벗어나고 싶다고 난리였다.우리 아이는 왜 이곳이 싫은 걸까? 모래로 되어있는 놀이터에를 자꾸 데리고 다녀야 하겠고 더러워도 모래 장난을 많이 시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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