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사이악구 (2005 . 10 . 25)

명탁이 어멍 2009. 6. 12. 00:17

돈을 도둑맞는 재수 없는 꿈을 꿨다.아침에 쓰레기를 싼다고 묶다가 아빠가 쓰레기와 함께 버린 면도날에 살이 잘렸다.아픔도 아픔이지만 피가 지혈이 안 되어 정말 많이 놀랐다.(지금도 너무 아프다) 아침에 오늘 꿈 되게 재수없다라는 느낌이 들더니 살이 베이고 남편은 돈 문제로 저기압을 형성하더니 나갔다가 들어와선 이혼 운운하며 분위기 쌀벌하게 만들고 꿈탓이려니 생각하려고 마음을 먹다가도 가끔 남편은 너무 이해심이 없다는 생각에 섭섭해 지기도 한다. 자기가 답답한 만큼 아내도 답답하다는 걸,쓰다만 가계부는 들어오지는 않고 나가기만 하는 우리 가계에 대해 환멸을 느껴 쓰지 않게 되었다는 걸 , 아마 이야기를 하면 모든 걸 변명처럼들어 더욱더 내꼴만 우스워질까봐 참고 지나간다. 진짜 답답하다.책임감있게 묵묵히 일하는 남편이 듬직해 보이다가도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무리한 것을 요구할 때는 정말 속상하기 이를 때 없다. 이렇게 신 나나가 살게 될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는데,돈 때문에 비참해지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명탁이를 위해 나의 꿈마저 포기한 지금,아이의 병을 고치는 일 외에것은 다 접어두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