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감귤박물관에 가다 (2005 . 10 . 30)

명탁이 어멍 2009. 6. 12. 00:22

정말 제주도가 한심하다.아빠가 제주도인은 감귤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며 먼 길임을 알면서도 가기로 결정한 감귤박물관... 이정표가 없어 찾기도 엄청 힘들었고 길을 가르쳐준 사람도 잘 가르쳐주질 않아 많이 헤메게 만들고 또 찾았을 때는 아빠가 확인을 하려다가 담벼락에 부딪칠 뻔 하고 정말 짜증이 머리 끝까지 치밀어 매표소 아저씨에게 한소리했다.제주도 사람인 우리도 못 찾는데 타지에서온 관광객은 어떻게 찾아오겠는가.이정표를 잘 세워주세요하고 건의 좀 해야 하겠다. 처음에 기분이 별로여서인지 명탁이가 잠이 덜깨 계속 짜증을 부려서인지 오늘의 관람은 별로였다.하지만 하나 좋았던 것은 박물관의 주위환경이 너무 아름다워 날씨만 춥지 않았다면 밖에서 좀 더 있다가 오고 싶을 정도였다. **명탁이가 차 앞자리에서 기아를 만지며 놀기 시작했다.나하고 다닐 때는 안 그러더니 아빠옆에 타서는 발 장난도 심하고 손 장난도 심하다.앞 좌석에 앉혀 여러가지 말도 하고 손도 잡고 그래서 좋았는데 뒤에 앉힐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다.몇일 더 두고 보고 시도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