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우리 아이가 1급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2005 . 11 . 15 )

명탁이 어멍 2009. 6. 12. 01:35

오늘도 어김없이 작업치료를 갔다.이제는 명탁이가 작업치료실에 선생님과 함께 들어가서 나한테 빠이빠이를 한다.처음엔 같이 들어가서 내가 나오려면 울며 불며 난리가 났는데 지금은 문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헤어질 수가 있다니 정말 놀라운 발전이 아닌가. 이제는 정말 할 수있는 것이 너무나 많이 늘어 나열하려면 몇장들정도다. 1.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갖다놓기가 됨 2.쓰레기를 얘기하지 않아도 휴지통에 버릴 수 있게 됨 3.엄마와 헤어짐이 가능해짐 4.모방이 금세 이루어짐 5.악수,하이 파이브,화이팅,손에 뽀뽀가 완벽히 구분이 가능 6.차렷,열중셧,경례를 시키면 남들앞에서 할 수 있다. 7.주세요,엄마손가락 부딪치기등 학교에서 필요한 행동도 곧잘 따라한다. 이외에도 너무나 훌륭히 많은 것을 해내고 있다. 그런데,우리 아이는 가장 중요한 대소변 가리기와 낮잠자기가 안되서 유아원에 보내는 것이 걱정이 말이 아니다. 막내 동서가 다니고 있는 유아원에 보내볼까 생각했는데 다들 싫어하는 분위기같아 보내기도 망설여 지고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런지... 내년에는 부분통합을 하고 내후년부터 완전통합을 시킬것인가.생각이 정말 많다.웃음바다는 정말 안전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