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댁에서 돼지를 잡았다.옛날같았으면 어떻게 돼지를 집에서 잡느냐고 생각했을텐데 시골로 시집을 오고 보니 집에서 돼지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 시부모님은 정말 참 좋으신 분들이다.자식들의 화합을 생각하신 오늘의 마음씀씀이가 정말 정겹다. 시댁에는 미현이하고만 같이 가서 오늘은 명탁이가 하루종일 할머니와 지내게 되었다.옛날같으면 당연히 그랬을 일인데 오늘은 아이생각에 손이 잡히질 않았다. 저녁에 아이들 가르치러 갔는데 오늘도 지원이가 말도 없이 못한단다. 석환이네는 수업료를 달랬더니 오늘이 아니라며,나중에 오늘인걸 알자 이번엔 자기아이들에게 신경을 더써달란다.정말 그 집은 아이나 어른이나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같다. 그래도 아이들이 비디오를 보며 많이들 좋아해서 그래도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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