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떼를 쓸 때는 무시가 최고 (2005 . 11 . 26 )

명탁이 어멍 2009. 6. 12. 01:41

명탁이가 잘 먹던 빨대를 꽂은 우유를 안먹겠다며 뒹굴며 울었다. 엄마는 졸려서 그런다고 했는데 나는 우리 아이와의 기싸움인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에게 절대 아이에게 선호를 베풀지 말라고 선언하고 미현이를 먼저 목욕을 시키고 나오자 명탁이가 또 울기 시작했다. 무시하고 하고자 했던 목욕을 시켰다.샤워장군 하면서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겨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지 울지를 않았다.저번의 수목원에서의 기싸움에서의 미적지근한 승리가 아닌 오늘은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같다. 이렇게 한번 고집을 꺽으면 많은 것이 수월해진다는데 내일이 기다려진다. ^^우리 명탁이가 호명에 대해 "네'하고 대답을 시작함.부를떄마다 호명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명탁""명탁아"등 호명의 형태를 바꾸어도 대답을 한다. ^^자신의 신체안에서 9군데정도의 인지가 가능해짐-눈,코,입,귀,이마,볼,배꼽,손,발 ^^뽀뽀가 가능해짐 ^^밀가루반죽을 해서 손으로 만지게 하자 너무 싫어함 ^^손을 씻을 때 혼자서 비누칠을 할 수 있고 아주 서툴지만 수건 사용도 가능해짐 ^^자기가 하려는 경향이 강해져서 밥을 벅을 때 김을 자기가 싸서 먹겠다고 하고 숟가락질,포크질등도 자기가 하려고 함 ^^과일과 동물의 인지가 아주 많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