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이가 많이 컸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둘 하며 열까지 세는가하면 울며 깨기에 오줌을 뉘었더니 조금 컵에다가 싸기도하고 12시 40분에 낮잠도 자고 인사도 하려고 하고 정말 많은 희망이 보이는 하루였다. 내일 모아반에 가는데 제발 많이 울지 않기를 바라고 바랄 뿐이다. 미현이는 확실히 여자아이임에 틀림없다. 예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고 신발도 뽐만 내려 하고 조금만 뭐라하면 삐치고 하지만 우리 아이가 마음이 착할 것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우리 예쁜이들 나의 희망들 아빠의 무관심 그까짓것 나만 잘하면 된다. 우리 가족이 서로를 아껴주며 서로를 이해하는 매일 매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그리고 명탁이가 빨리 정상아가 될 수 있기만을 바라고 바랄 뿐이다.

오늘부터 아이에게 규칙적인 생활을 적응시키기위해 낮잠 자는 시간을 2시간정도 앞으로 당겼다. 1시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2시 15분이 넘어서야 겨우 눈을 감고 자기 시작햇다.재우는 내가 더 졸려 1시간정도 같이 자게 된 정도니 재우기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는 알만하다. 할머니가 오늘은 또 허리가 아프시다며 아침부터 짜증을 내시더니 점심나절에 한의원에 다녀오시곤 괜찮은 모양이다. 할머니가 안계신 사이에 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사건이 있었다. 화장실의 서랍장유리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산산조각이 나며 깨진것이다. 명탁이가 깨나서 화장실에 오기 전에 화장실 바닥에 가득 뿌려진 유리를 치워야하는데 정말 깜깜했다. 하지만 뭐든지 안돼는 것은 없는 법 ... 깨끗이 치우고 e-mart갔다오고 저녁으로 스파게티 먹고 그러고나니 10시가 넘어 아이들 재우고,미현이는 할머니와 함께 나는 명탁이와 함께 ....그런데 명탁이가 요즘 오줌을 싸고 싶을 때 운다. 그리고 그런 타이밍은 잠잘 때에 오기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의 육아는 정말 너무 힘드는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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