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말하기 시작한 나의 보물 (2005 . 11 . 03 ) 명탁이가 슬슬 말이 튀어 나오기 시작했다.옛날에는 정말 의미없는 옹아리였는데,지금은 가끔 상황에 맞는 말을 내뱉는다. 오늘은 내가 신발을 신발장에 갖다 놓으라고 하니까 "싫어,싫어"라고 하지 않는가,귤을 보더니 "귤 귤 귤 먹어요"하며 노랫말에 연결시켜 말을 하고 작업 선생님께도 요구를 할..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시소를 싫어하는 내 아들 (2005 . 11 . 02 ) 모아반에서 오늘은 잘 넘어가나 싶었다.하지만 착석도 잘 안되고 처음부터 뭔가를 시키면 안하려고 하는 폼이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인 것같더니,체육 시간에 시소놀이를 같이 하려 했더니 미친듯이 울어대서 결국은 다른 아이들은 신나서 놀고 우리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며 수업이 끝났다. 우리 아이..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할머니의 아픔 (2005 . 11 . 01 ) 엄마가 서귀포집을 내놓으시곤 많이 아파하신다.요전번에 병원에서 편도선에 혹이 있다고 들어서 그래도 찜찜한데 엄마가 36년간 내집으로 여기며 미운정 고운정이 든 집을 막상 팔려고 내놓으니 마음이 허해지며 여간 섭섭한게 아닌가 보다. 나라도 그 마음 해아려 드려야하는데,쓸데없는 잔소리에 ..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사이좋은 남매 (2005 . 10 . 31 ) 명탁이와 우리 가족 일원일원이 다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 우선 미현이와 서로 쫓아다니며 뛰어 놀고,아빠와는 실꿰기놀이를 하며 아빠가 "잘했어요."하면 따라서 "잘했어요"하고 넣다가 실수하면 혼자서 "아이고"하며 다시 가져다가 실꿰기를 한는 것이다. 할머니와는 옛날보다는 오히려 관계의 밀착..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감귤박물관에 가다 (2005 . 10 . 30) 정말 제주도가 한심하다.아빠가 제주도인은 감귤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며 먼 길임을 알면서도 가기로 결정한 감귤박물관... 이정표가 없어 찾기도 엄청 힘들었고 길을 가르쳐준 사람도 잘 가르쳐주질 않아 많이 헤메게 만들고 또 찾았을 때는 아빠가 확인을 하려다가 담벼락에 부딪칠 뻔 하고 정말 ..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명탁 드디어 빨대사용 (2005 . 10 . 29 ) 명탁이가 드디어 빨대로 무언가를 마시기 시작했다.금요일 작업치료선생님이 명탁이가 빨대 사용이 될것 같다는 말을 듣고 선생님이 사용하신 방법(빨대의 한쪽끝을 막고 반대쪽끝에 요쿠르트를 조금 들여논 다음 입에 넣고 막았던 부분을 뗀다.,요쿠르트에 빨대를 꼽고 요쿠르트를 살짝 눌러 요쿠..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약물복용에 관한 부모교육세미나에 다녀온 후기 (2005 . 10 . 28 )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와 이제 가을은 훌쩍 뛰어넘어 겨울로 진입해버렸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오늘은 비까지 내려 더 쌀쌀한 느낌이 든다. 엄마가 내과에 갔다가 편도선에 혹이 하나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유방암,대장암 암과의 숨막힌 전쟁을 하신 엄마,혹시 암일 수 있으니까 큰 병원에서 진찰을..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아이의 떼가 늘었어요 (2005 . 10 . 27 ) 명탁이가 요즘은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바나나주세요" "엄마 앉아" 지금은 이정도이나 말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놀라운 발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명탁이의 떼가 엄청 늘기 시작했다.자기의 우유가 아니라 누나의 우유인줄 알면서 그것까지 차지하려하..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명탁아! 왜 또 우니... (2005 . 10 . 26 ) 명탁이가 적응했다며 그렇게 기뻐했는데,오늘은 모아반에서 또 예전처럼 막 울어서 나를 너무나 속상하게 만들었다. 어제,우리 부부의 부부싸움의 여파인가 아이가 뭘 하려다가 안 되면 막 짜증을 내며 던지고 별거 아닌 것에도 울고 그러는 게 이상하다. 모아반에서도 착석은 어떻게 했으나 자꾸 일..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
사이악구 (2005 . 10 . 25) 돈을 도둑맞는 재수 없는 꿈을 꿨다.아침에 쓰레기를 싼다고 묶다가 아빠가 쓰레기와 함께 버린 면도날에 살이 잘렸다.아픔도 아픔이지만 피가 지혈이 안 되어 정말 많이 놀랐다.(지금도 너무 아프다) 아침에 오늘 꿈 되게 재수없다라는 느낌이 들더니 살이 베이고 남편은 돈 문제로 저기압을 형성하.. 슈퍼 자폐인 다니엘♥♥♥/명탁이의 육아일기 2009.06.12